[뉴스초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게 듣는다
제1야당 국민의힘을 이끌 새 당 대표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선출됐습니다.
조금 전 전당대회가 끝난 국민의힘 당사 연결해서 이준석 신임 대표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당선 축하드립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의 30대 대표가 되셨는데요. 이번 승리의 원인,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이제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이 어떻게 달라질지 많이 궁금한데요. 조금 전 수락 연설에서 이번 달 안에 '토론 배틀'을 통해서 2명의 대변인과 2명의 상근 부대변인을 선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사람들이 또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이 대표가 경선 과정에서 공약한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 도입입니다. 어떤 형태의 시험이 될지, 대상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 많이 들으셨을 것 같은 질문인데요. 이른바 '0선'인 30대 당 대표가 100명 넘는 의원들로 구성된 제1야당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갖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기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이번 당 대표 경선 과정을 돌아보면, 중진 후보들과 치열한 승부를 벌였습니다. 특히 2위를 한 나경원 전 의원과는 TV 토론회에서 다소 거친 언사를 주고받기도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앙금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제 차기 대선 관련 질문 드리겠습니다. 경선 토론 과정에서 '대선 경선 버스' 공방이 있었습니다. 이 대표는 '정시 출발'을 강조했는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대선후보 경선 연기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 밖의 유력 대권주자 입당 여부, 그리고 민주당의 경선 일정과 무관하게 경선 버스는 정시에 출발하나요?
경선 과정에서 이 대표를 향한 공격 중에 대표적이었던 게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잘 추진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안철수 대표와의 껄끄러운 관계 때문이었는데요.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 그리고 좀 전에 기자 간담회에서 경선 과정에 접촉이 있었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는데 무소속 홍준표 의원 복당 문제 어떻게 풀어갈 계획이십니까?
어제 오후 공수처가 직권남용 혐의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도 SNS에 관련 입장을 밝히셨는데, 이 시점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 착수, 어떻게 보시나요?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전임자라고도 볼 수 있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관련 질문인데요. 다음 대선 승리를 위해 김 전 위원장을 모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 생각은 변함이 없으신가요?
요즘 여의도에서 뜨거운 주제인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관련해서도 질문 드리겠습니다. 다른 정당들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국민의힘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권익위 조사가 미칠 파장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또 의원들의 투기가 드러날 경우 어느 수준의 조치를 생각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가벼운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경선 기간 중에도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대중교통 계속 이용하실 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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